[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6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8% 하락한 206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포인트(2.8%) 낮은 수치다.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3월 213.8을 기록한 후 4월 211.5, 5월 209.8로 하락 추세다.
FAO는 “곡물과 유지류 가격지수가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은 5월(207 포인트)보다 5.2% 하락한 196.2 포인트를 기록했다. 밀과 옥수수 생산 전망이 개선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수출 중단 우려가 줄어들면서 곡물가격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단, 태국의 공공비축미 판매가 지연되면서 쌀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유지류는 5월(195.3 포인트)보다 3.3% 하락한 188.9포인트를 기록했다. FAO는 “팜유, 두유, 유채씨유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팜유 가격은 생산 증가와 수요 감소에 따라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대두 가격도 기록적인 생산량 전망에 따라 4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이밖에 설탕은 258포인트로 5월(259.3포인트)보다 0.5% 하락했고 육류는 0.7% 상승한 194.2포인트, 유제품은 1% 하락한 236.5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FAO는 2014~201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이 전년 대비 0.9%(2300만t) 감소한 24억9800만t, 소비량은 2.1%(4950만톤) 증가한 24억6200만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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