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증시와 옵션 만기일 등 이벤트 혼재로 2550선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내림세다.

9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0.01%) 낮은 2552.07을 지나고 있다.

미 증시 훈풍으로 2560선에 육박하며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해 2550선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IT 및 유통업종이 미국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며 “하지만 다음주 초에 있을 하원의 표결 및 상원의 자체 세제개편안 발표를 기다리는 움직임이 있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옵션 만기일이다. 그는 “이날 한국 증시는 옵션만기 영향과 함께 미국 증시 영향을 받아 전일처럼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른 웩더독(작은 꼬리가 몸통 전체를 흔드는)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82%), 증권(-0.50%), 건설업(-0.47%), 전기전자(-0.46%), 운수창고(-0.33%) 등이 하락세다.

반면 1.18% 상승 중인 음식료업과 함께 기계(1.01%), 의약품(0.69%), 철강금속(0.57%), 비금속광물(0.54%)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1.32%), 현대차(-0.65%), NAVER(-1.41%), 삼성물산(-0.69%), 현대모비스(-0.19%)는 내리고 있다.

LG화학(0.73%)과 POSCO(0.95%), 삼성생명(0.76%), 삼성바이오로직스(1.03%)는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카카오는 3분기 호실적에 2.22% 오름세다.

엔씨소프트도 3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지만 차익실현 물량에 밀려 4.20% 하락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낸 데 힘입어 6.83% 상승 중이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대해 일부 부정적 평가가 나오자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2포인트(-0.47%) 낮은 705.7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553억원)과 기관(112억원)이 동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개인이 홀로 6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1.96%), 셀트리온헬스케어(-1.73%), CJ E&M(-1.45%), 티슈진(-2.09%), 로엔(-4.04%), 메디톡스(-1.21%)는 하락 중이다.

신라젠(2.31%), 파라다이스(3.38%), 코미팜(0.13%), 바이로메드(0.76%)는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0(-0.13%) 내른 11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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