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월드컵 본선 전 치르는 ‘평가전’이지만, 본경기처럼 뛰겠다는 각오가 남다른 가운데, 10일 러시아월드컵 공인구의 베일이 벗어졌다.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디다스가 모스크바에서 공개한 공인구는 ‘텔스타 18’로,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처음 만든 월드컵 공인구인 1970년 멕시코월드컵 ‘텔스타’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텔스타’는 당시 ‘세계 최초 위성 생방송’된 멕시코 월드컵의 의미를 담아 ‘텔레비전의 스타’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흑백 TV 시대였던 당시 공인구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흑백 컬러만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축구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새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 역시 흑백으로 이뤄졌지만 클래식 모델을 새로운 패널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재창조했다.

우선 직전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를 업그레이드해 총 6개의 다각형 모양 패널로 만들었으며,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NFC 칩을 탑재했다.내장된 NFC칩을 통해 공과 플레이어의 접점을 콘텐츠화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NFC 리더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으로 새 공인구를 두드리면 연결된 인터넷 페이지로 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디다스는 이달과 내년 1월 그리고 3월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시 안내에 따라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 ‘#telstar’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세계적인 아디다스 선수들의 사인 축구화 및 러시아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를 얻을수 있으니 축구팬이라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또한 ‘텔스타 18’은 축구장뿐 아니라 거리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널구조에 메탈을 떠올리는 모양을 넣었다. 또 재활용된 소재 및 포장재를 활용해 ‘지속 가능성’이라는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아디다스 롤랜드 롬믈러 글로벌 축구용품 디렉터는 “새롭게 적용된 패널디자인과 NFC 탑재는 선수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전달하는 한 단계 나아간 축구 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 고 전했다.

한편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은 내년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모스크바 등 11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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