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15년 8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장중 730선을 넘어섰다. 나흘째 강세다. 반면 코스피는 사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24%) 낮은 2536.74를 지나고 있다. 사흘째 약세다.

2540선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50선을 회복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2530선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347억원)과 개인(515억원)이 동반 ‘사자’에 나섰으나 989억원 매도 중인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이익 개선세가 개속되고 있어 향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는 점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우려감으로 한국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1.77% 내리고 있는 섬유의복과 함께 보험(-1.64%), 건설업(-0.90%), 전기가스업(-0.80%), 유통업(-0.77%) 등이 약세다.

운수장비(1.25%), 증권(0.49%), 의료정밀(0.32%), 운수창고(0.29%), 의약품(0.18%)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POSCO(-0.62%), LG화학(-3.28%), 삼성물산(-2.41%), NAVER(-0.37%), 삼성생명(-2.22%)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0.37%), 현대차(3.56%), 현대모비스(2.23%)는 오르고 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밖에 지난 11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 광군제에서 28조원의 매출 특수를 누렸다는 소식에 중국 소비주가 일제히 강세다.

아모레퍼시픽(2.81%), 한국화장품제조(2.78%), 한국콜마(5.15%), 모두투어(1.73%) 등이 오르고 있다.

하나투어는 중국 훈풍과 함께 일본 자회사가 내달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4.76% 강세다.

한섬은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5.51%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6포인트(1.28%) 높은 730.05을 가리키고 있다. 나흘째 강세다.

전 거래일에 연중 최고치인 720선을 돌파한 데 이어 2015년 8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장중 730선을 넘어섰다.

연일 외국인(38억원)과 기관(139억원)은 동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개인은 홀로 1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바이로메드(-1.21%)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름세다.

셀트리온(2.55%), 셀트리온헬스케어(5.10%), 신라젠(1.98%), CJ E&M(4.34%), 티슈진(4.56%), 로엔(3.37%), 메디톡스(0.27%), 파라다이스(0.40%), 코미팜(1.31%)은 동반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0.33%) 오른 11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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