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예ㆍ적금 이자가 뒤따라 오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은행권 정기예금 중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금리가 최고 2.40%로 가장 높다.

적금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이 4.5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우대금리를 적용하지 않으면 정기예금 금리는 최저 0.90%에서 최고 2.25%로, 대부분 1%대 중후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적금도 마찬가지로, 우대조건 없는 기본 금리로는 최고 2.10%를 넘는 상품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상향 조정하면서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장기간의 초저금리 기조로 금리 매력이 떨어졌던 예ㆍ적금 상품이 다시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1일부터 주요 예ㆍ적금 상품 금리를 0.20∼0.3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서민 금융상품인 적금과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내년 1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주거래우대 정기예금’(2.40%), ‘플러스K 자유적금’(2.70%), ‘코드K 자유적금’(2.40%) 등의 최고금리를 인상하는 이벤트에 나섰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다음주 초께 예금금리를 0.20∼0.30%포인트 가량 올리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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