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최우수상 영예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표시를 잘 지키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전통시장 12곳을 선정해 5일 발표했다.

농관원이 밝힌 ‘2017년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내역을 보면 ▷최우수상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우수상 영주 골목시장ㆍ여수 진남시장ㆍ서울 까치산시장 ▷장려상 원주 중앙시민전통시장ㆍ청주 직지시장ㆍ화순 고인돌시장 ㆍ창원 상남시장ㆍ전주 신중앙시장ㆍ홍성 상설시장ㆍ영천 공설시장ㆍ고양 원당시장 등 이다.

올해 원산지 표시 최우수 전통시장의 영예를 안은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올해 원산지 표시 최우수 전통시장의 영예를 안은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 최용민 이사장은 “편리한 시설과 아름다운 생태공간에 원산지 표시라는 신뢰를 더하여 시장 고유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수시장 선정은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통시장 10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11월 현장평가와 캠페인 활동실적 등의 서류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함으로써 객관성을 강화했다. MOU 체결 전통시장 128개소 중 2015∼2016년 수상한 20개소는 평가에서 제외됐다.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시상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농관원이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MOU를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농관원은 MOU 체결 전통시장별로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2명)을 책임담당으로 지정, 월 1회 이상 원산지 표시 지도ㆍ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장상인회 중심으로 전통시장 종사자가 원산지 표시에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해 시장상인회와 합동캠페인, 업체별 맞춤형 1:1 코칭 및 원산지 표시판ㆍ푯말 지원을 통해 입점업체가 스스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산지 표시가 미흡한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평가제를 도입해 우수시장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눈에 잘 띄게 원산지 표시를 하는 등 대부분의 입점업체들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평가를 통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져 서민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들도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