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 0.5주 무상증자 결정…380만1466주 새로 발행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은 내년 1월 1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해 1월 25일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기존 주식수는 761만890주이다. 신주배정권이 없는 자기주식주를 제외 후 새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380만1466주(액면가액은 500원)로 향후 총주식수는 1141만2356주로 증가하게 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총 매출 1583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 당기순이익도 1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해 12월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약 5000억원(457억엔)의 라이센스 아웃하고 지난달 인보사를 시판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경증환자(Kellgren & Lawrence grade 2)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상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이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중에 있다.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KLS-2031)은 다양한 진통 기전 유전자 전달을 통해 장기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통증 치료제로, 내년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양 살상 바이러스(KLS-3020)은 종양 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종양 살상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해, 체내 항암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유전자를 도입한 암치료제로 현재 전임상 연구 단계에 있다. 개발초기 단계인 암 치료 백신(KLS-1020)은 백신 플랫폼 바이러스인 KLS-1010에 종양 항원을 탑재하여 종양 특이적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치료제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가장 먼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결정된 사항인 동시에, 인보사의 성공적 국내 론칭 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의 가치가 시장에서 적절하게 평가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코스닥 시총 30대 기업의 평균 주식 유동성에 부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 방안으로 유통 물량이 확대되면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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