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바퀴벌레가 기어 다녔다는 증언이 나왔고 아기들 몸에 닿는 손수건이 뒤바뀌어 사용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19일 JTBC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130일간 아이를 맡겼던 이모 씨는 지난 10월 인큐베이터 옆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다.
이 씨는 “(간호사가) 맨 손으로 비닐 장갑 하나 없이 두루마리 휴지 두세 번 감아서 잡으시더라고요. ‘세스코 불러야겠다’ 하시더라고요”라고 매체에 전했다.
이 씨의 아이는 지난달 1일 괴사성 장염으로 중환자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보호자들이 중환자실에 들어갈 때 특별한 조치도 없었다.
신생아 중환자실 출입 보호자 안모 씨는 “바깥에 있던 옷에 비닐 앞치마 같은 것만 걸치고. 눈 맞은 신발 그대로 들어가고, 휴대폰 사용에 대한 제지도 없고. 저희가 자체적으로 찝찝해서 알코올로 닦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숨진 아기들과 같은 공간에 있던 신생아 부모들도 병원 위생이 늘 불안했다고 말한다.
신생아 부모 A씨는 “내가 갖다 준 손수건이 아닌데 어머니 것이라고 나한테 준 손수건이 있었어요. 다른 아기 것이 저한테 온 것이다”라고 매체에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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