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채 두 달도 남지 않았다. 52일 후면 평창에서 지구촌 겨울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고 싶은데 오가는 길, 주차 등이 고민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최근 평창, 강릉 등으로 가는 교통편이 다각도로 만들어지고 있고 각 경기장 간의 거리도 차로 30분 거리이므로 마음만 먹으면 당일로 여러 경기를 관람한 후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 배포할 예정인 ‘고(GO) 평창’ 앱을 통해 KTX와 개최도시 내 무료 시내ㆍ셔틀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2일 개통 예정인 원강선 KTX는 올림픽 기간에 하루 51차례 운행하며, 출발 지역마다 운행 횟수가 다르므로 미리 체크해두면 편리하다.
만약 영ㆍ호남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다면 선산ㆍ정안휴게소에서 개최 시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일 4~6회 이용할 수 있다. 단 장애인 도우미견을 제외한 반려동물은 데리고 탈 수 없으며 경기장 안에도 데려갈 수 없다.
이와 함께 속초, 동해, 삼척, 원주 등 인접도시들에 숙소를 예약한 관람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자가 운전자들은 차량 2부제 지역과 교통통제구역, 환승주차장 등을 꼼꼼이 확인한 후 이동할 필요가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륜마크가 표기된 올림픽우선차로는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선수단 등의 주요 수송로이기 때문에 올림픽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양보가 필요한 구간“이라며 ”올림픽 전용ㆍ우선차로 구간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에 가급적 통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평창’ 앱은 사용자의 위치정보에 따라 고속ㆍ시외ㆍ셔틀버스, 철도 등 다양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행시간표에 따라 알맞은 대중교통 수단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입장권 예약ㆍ결제를 지원하며 택시예약, 카셰어링 등 기존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돼 사용자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경기장·환승주차장, 날씨정보, 응급번호 안내 등 기타 정보도 서비스돼 경기장에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일반관람객의 경우 환승 정보를 바로바로 받아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할 것으로 여겨진다. ‘고 평창’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기간 개최도시는 교통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에 KTX 등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올림픽․버스전용차로와 차량2부제, 경기장 인근 교통통제 등으로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해 국민들의 성원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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