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허경영 씨가 치료를 명목으로 여성 지지자들의 가슴을 만지고 온몸을 더듬는 장면이 공개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프로그램 ‘세븐’에서는 허경영에게 지적됐던 관리비와 세급 체납, 여지지자 신체 접촉 등을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해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븐’이 공개한 미방송분에서, 허경영은 지지자들 모임을 통해 “정신들 차리세요. 지금도 허경영이 20년 전에 관리비 조금 밀린 걸 조사를 하고 돌아다닌다. 내가 여러분 고쳐주면서 끌어안는 거, 그런 걸 갖다가 조사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지지하는 자들이 TV에 내가 나오는 걸 보는 것 만으로도 나중에 백궁에 가는데 지장이 있다. 그런 거 보지마라. 방송을 본 사실도 나는 다 알고있다. 절대 보면 안 된다”고 시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허경영은 ‘세븐’ 제작진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서도 여지지자 신체 접촉을 해명했다. 허경영은 “손이 잘못해서 닿을 수는 있겠지만 원래 몸을 만지진 않는다. 몸 옆으로 지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말 아니냐”는 제작진의 말에 “아니다. 그건 스캔이다, 스캔”이라고 모호하게 답했다.

앞서 13일 방송에서는 허경영이 20년간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허 씨가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는지 파헤쳤다. 방송에 따르면 그는 ‘하늘궁’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자택 관광료와 ‘예언’을 주제로 한 강연 등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허 씨는 자신의 집에 찾아와 강의를 듣는 지지자들을 상대로 독특한 ‘치료’를 했다. 허 씨는 병을 없앤다며 지지자들에게 자신과 눈을 마주치게 하고 온몸 곳곳을 만졌다. 허 씨는 이를 ‘치유’라고 표현했다. 여성지지자들의 가슴, 엉덩이를 비롯해 중요 부위를 만지며 껴안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