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많이 읽은 분야는 ‘소설’ - 48.6% “과거보다 독서량 줄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우리나라 성인의 지난해 평균 독서량은 10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은 지난해 한 해 동안 평균 10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91.7%는 최근 1년 동안 독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9권)보다는 여성(11권)이, 20대(7권)와 50대(9권)보다는 30~40대(각 12권, 11권)가 독서량이 많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의 분야는 소설(52.3%ㆍ중복응답)이었다. 자기계발서(34.2%)와 역사ㆍ문화서적(24.5%), 인문서적(24.2%), 여행서적(2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소설은 20대(59.1%)가, 자기계발서는 30대(42.7%)가 많이 읽었다.

책을 직접 사서 읽기(46.8%)보다는 대여 및 북카페 이용 등으로 구입하지 않고 읽는(53.2%) 비중이 좀 더 높았다.

도서 구매경험자는 1년 기준 평균 7권 정도의 책을 구입하고 있었다.

독서량 변화와 관련된 질문에는 전체의 절반가량(48.6%)이 과거보다 책을 적게 읽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과거보다 책을 많이 읽는 것 같다는 응답은 전체의 13.1%에 그쳤다. 38.3%는 독서량이 예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독서량이 줄었다고 답한 사람들은 시간 부족(57.8%ㆍ중복응답)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책이 잘 읽히지 않고(34.0%), 책을 보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많다(28.0%)는 점도 독서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예전보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말한 사람들은 상식과 교양을 쌓고 싶다는 생각(50.4%)과 함께 책을 읽은 후의 뿌듯함과 만족감이 좋고(48.1%), 책을 읽는 그 자체가 좋아서(40.5%) 독서를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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