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본격 나섰다.

권 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주요현안을 건의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안 1차 심의(6월 18일~7월 14일)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맞춰 중앙부처를 찾는다.

대구시 주요 사업을 꼼꼼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내년도 국비 3조원 이상 달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국비확보 활동 강화에 나선 이유는 정부의 내년 SOC 사업 예산 축소와 신규 사업 억제 방침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에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권 시장은 장·차관, 실·국장 등 사업별 소관부서를 직접 찾아다니며 사무실, 복도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국비확보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또,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분야별 주요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권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 등 10개(총사업비 2조 2000억원) 사업에 대해 조기에 사업타당성 확보와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돼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도 기획재정부 심의가 끝나는 9월 말까지 정부예산안에 대구 현안사업이 조금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권 시장은 “내년도 시정 주요 핵심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때까지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여건 등을 피력할 방침이다”며 “기획재정부 문제사업 심의 과정, 국회 예결위 심사 과정 등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비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