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부터 항공정비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정비사 470여 명 배출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 제20회 ‘항공정비사 양성교육’ 입학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아시아나항공 제2격납고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류재훈 아시아나항공 정비기획담당 상무가 참석해 24명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류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항공정비사 양성교육이 20년째 항공산업의 안전의 한 축을 책임지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왔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항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환경 속에서 우수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양성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정비사 양성교육은 항공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토부의 인가를 받아 지난 1995년부터 실시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470여 명의 항공정비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됐다.

고졸 이상 남녀가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 후 2년간 ▷정비 일반 ▷항공기체 ▷항공장비 ▷항공 발동기 등 항공정비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수료 후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국내외 항공업계로 취업할 수 있다.

실제 교육을 수료한 정비사 중 80%에 달하는 332명이 현재 아시아나항공에 취업해 정비 일선에서 항공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정비를 꿈꾸는 젊은 여성들의 ‘등용문’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2회 과정을 수료하고 1998년 입사한 정비본부의 김은경 정비사와 김성근 정비사는 아시아나항공 최초의 여성정비사로 여성들의 항공정비사 길을 개척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에 재직중인 여성정비사 22명이 이 교육을 수료한 후 입사에 성공했다.

성별뿐 아니라 학력도 차별 없이 모든 이들에게 문호가 개방돼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에 재직중인 교육 수료 정비사들은 고졸 168명, 전문대졸 97명, 대졸 67명으로 학력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분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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