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당일 보고서 채택 ‘이례적’ [헤럴드경제]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곧바로 여야 만장일치로 ‘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인사청문회 당일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례적이다.

새 정부 들어 대통령 지명을 받은 후보자 가운데 청문회 당일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사례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에 그쳤다.

여야 의원들은 후보자 개인의 도덕적 흠결보다는 정치적 독립성 등 중앙은행수장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관련된 질의에 집중했다. 현직 한은 총재에서 연임 지명된 데다, 그간 대과 없이 한은을 끌어왔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지난 2일 현 총재인 이 후보자를 차기 총재로 재임명했다. 한은 총재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