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ㆍ상사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주요 계열사로부터 벌어들이는 배당 유입 증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30일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2.55%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성물산의 재무구조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하이테크 사업 수주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면서 건설 부문의 이익 개선되고,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상사부문 또한 수익성 개선이 감지된다”며 “영업외손익 측면에서도 삼성생명, 삼성SDS 등으로부터 받는 올해 배당수익이 전년보다 58.9% 늘어날 것으로 예쌍되는 등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유 지분가치의 급상승 뿐만 아니라 지분가치로부터의 현금유입 증가, 이익 턴어라운드,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저평가가 유지될 근거가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물산 주가의 강세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현대글로비스의 경우처럼, 오너일가의 보유 지분이 가장 많은 삼성물산이 최대 수혜주가 되리라는 기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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