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27일 공개세미나 “매년 7%씩 성장 표준화가 관건”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지멘스(Siemens)의 독일 암벡공장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무인 자동으로 생산되는 체계다. 제조 현장 내에 설치된 센서를 이용,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생산효율을 향상시킨다. 또 에너지 사용량도 적절하게 조절돼 절약률이 높다.

지멘스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정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해 도입했다. 각기 다른 부품이 생산라인에 투입될 때 감지장치가 이상유무를 검사한다.

공정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선 로봇을 단순작업 환경에 맞춰 투입한다.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업무만 수행,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하고 불량률을 없앴다. IEC, ISO와 같은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제조업체·기계·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도 확보했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기업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의 표준화전략이 사내표준에서 국가표준, 국제표준, 포럼 및 컨소시엄 표준으로 변화하고 있다.

표준화의 핵심인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공장의 세계 시장 규모는 매년 6.8%씩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0년 324조9348억원의 경제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산업자동화 요구 확대로 2016년 유럽을 추월한데 이어 2019년엔 미주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는 오는 27일 ‘스마트공장 표준화 현황과 국제 표준화 성과‘라는 주제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무료 공개 세미나를 연다.

4차 산업혁명의 연결성으로 제품 및 솔루션 간 연결을 위한 상호운용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특히, 표준 개발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스마트공장의 초(超)연결성 확산이 요구된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공장 표준화를 선도하는 LS산전의 권대현 수석연구원, 한양대 홍승호 교수 등이 참석해 ‘스마트 제조기술 및 표준’, ‘RAPIEnet 기반의 스마트제조 상호운용성 융합기술’,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표준의 역할과 활용사례’ 등을 발표한다. RAPInet은 IEC(국제전기표준회의)에 정식 등록된 산업용 통신기술 표준이다.

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스마트공장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 현장의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표준화 분야를 넘어선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이 지원돼야 한다. 많은 기업들이 공유할 수 있는 최고 사례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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