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월호 참사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측이 폐지설을 부인했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15일 “‘전지적 참견 시점’이 폐지되는 방향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면서 이영자가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BC는 25일 ‘전참시’ 녹화를 앞뒀으나 제작진이 출연자들에게 녹화와 관련된 공지를 알리지 않았다는 것.
이영자가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도 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이영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게 건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작진은 이영자와 다시 이야기해 보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에 MBC 관계자는 이날 “녹화 일자가 불투명한 것과 폐지설은 관계가 없는 것 같다”며 “‘전참시’의 폐지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전참시’는 지난 5일 방송에서 이영자가 매니저와 어묵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을 덧입혀 논란에 휩싸였다. 그간 ‘어묵’이라는 단어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일부 회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할 때 쓰는 용어로 사용됐던 만큼 이번 편집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논란이 커지자 ‘전참시’ 제작진은 9일 사과문을 냈고 최승호 MBC 사장도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MBC는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킨 가운데 1차 진상조사를 마쳤다. 2차 진상조사에는 세월호 유족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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