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젊은이들 ‘결별 위자료’ 유행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젊은 연인들 사이에 ‘펀서우페이(分手費ㆍ결별 위자료)’가 유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달 초 중국 항저우의 한 술집 직원이 돈이 가득 든 여행가방을 어떤 손님이 놓고 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가방을 열어보니 200만위안(약 3억4000만원)이 들어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가방 주인은 2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결별 위자료를 줬으나, 이 여성이 원하는 500만위안(약 8억5000만원)에 못 미친다며 놓고 갔다는 것이다.
BBC는 최근 이같은 결별 위자료를 둘러싼 분쟁이 늘고 있다면서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에는 한 여성이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청구서를 보내 그동안 갔던 식당, 호텔 등에서 쓴 비용을 계산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앞서 1월에는 한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겪은 후 정신적 고통으로 탈모가 왔다며 배상비를 요구해 화제가 됐다.
BBC는 “교제 기간이 길어 결혼 적령기를 놓치게 된 여성들이 이같은 결별 위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한편으로는 이해한다는 분위기도 있지만, 사랑의 대가를 어떻게 돈으로 계산할 수 있냐며 만연한 금전 만능주의라는 비판도 있다”고 전했다.
hanira@heraldcorp.com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