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자문단 제2차 회의’ 개최 핀테크 스타트업 혁신 서비스 개발 여건 마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금융위원회가 금융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테크자문단(Tech Advisory Group, TAG) 제2차 회의’를 주재하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6월중 ‘클라우드 활용 확대 방안’을 마련ㆍ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지난 1월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거쳐 클라우드 활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시장 수요가 시급한 점을 감안하면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당초보다 시기를 앞당겨 클라우드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의 고삐를 당기겠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보안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용가능범위 확대와 함께 충분한 보완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으며, 방안 마련 과정에서 클라우드 활용범위,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감독상 필요한 보완방안 등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다수 이용자가 공통된 1개의 시스템으로부터 필요한 IT자원을 제공받는 컴퓨팅 환경이다. IT자원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빌려쓰는’ 방식인만큼 핀테크 스타트업에 유리한 인프라다. 초기 IT인프라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금융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 아웃소싱에 따른 보안ㆍ운영 리스크 증가가 우려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용정보 등은 클라우드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 방안’ 발표와 더불어 “향후 테크자문단을 지속 운영해 현안이 되는 신기술 동향ㆍ전망 등을 공유하고 금융분야 신기술과 관련된 학계, 관계기관, 업계 등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블록체인 활용 동향 및 정책방향도 논의됐다.
지난 2016년 말부터 은행, 증권, 보험회사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증권사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은행권은 내달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인프라 구축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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