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개인 시간 불구 자기관리에 철저 -업체마다 쉽고 관리 편한 제품들 선보여 -선스틱ㆍ네일 스티커 등도 함께 인기몰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인 만큼 많은 직장인들은 바쁜 삶 속에서도 자기관리에 소홀할 수 없다. 이 같은 사회ㆍ문화 트렌드를 고려해 업체들마다 짧은 시간 안에 쉽고 간편한 관리가 가능한 이른바 ‘패스트 뷰티’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여성은 물론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그루밍족까지 패스트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퇴근 후는 물론 짧은 점심시간에도 쉽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이들 제품은 최근의 트렌드와 맞물려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환영 받고 있다.
우선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는 피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꾸준히 바르기란 쉽지 않다. 끈적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손에 묻어 덧바를 때마다 씻으러 가자니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에 관리 시간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선스틱의 인기가 높다. 온라인 쇼핑몰인 AK몰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화장품 매출 분석 결과 액상형 선크림, 클렌징, 파운데이션 매출 성장률이 4개월 사이 32%였던 것에 비해 스틱형 제품 성장률은 70%로 두배나 높게 나타났다. 김정문알로에의 ‘큐어 에어라이트 UV쉴드 선스틱’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알로에의 진정, 쿨링, 보습 기능을 담았다. 김정문 알로에는 유효 성분이 가장 풍부한 3년생 알로에를 국내 제주 농가에서 수확, 특허 기술 유테크(U-tech)공법을 사용해 보습과 진정 기능을 극대화했다. 특히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피부가 연약한 어린 아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워터프루프 효과로 야외활동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야근한 직장인들에게 지친 몸을 이끌고 화장을 지우는 것도 일이다. 화장은 물론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가 숨쉬기 힘든 환경에서 클렌징은 피부 건강에 필수다. 피곤한 직장인들의 피부 건강을 위해 기존 클렌징 제품인 비누, 클렌징폼과 달리 물을 묻히거나 말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H&B스토어 롭스는 물 없이 화장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티슈의 실적(1월~3월)이 지난해보다 34% 올랐다고 밝혔다. 드라이 티슈는 내용물이 터지거나 세어 나오지 않고 개별 포장돼 휴대성도 뛰어나 집에서는 물론 여행이나 운동할 때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밖에도 손톱과 발톱에 하는 화장인 네일아트는 아름다워지기 위한 여성들의 취미 중 하나지만 네일아트를 직접 하는 경우 칠하고 말리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전문가에게 받는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런 단점을 극복해주는 네일 스티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의 네일아트 관련 제품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난 한달(4월 26일 기준)간 매니큐어와 젤네일은 전년 대비 각각 16%, 4% 증가한데 반해 네일스티커는 같은기간 205% 늘었다. 네일스티커는 사용법이 간단하고 간편해 손쉽게 전문 네일숍에서 받은 듯한 디자인 아트를 구현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현대인들이 외모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데다가 화장품은 이제 삶에서 필수적인 소비재가 됐다”며 “게다가 쉽고 사용이 편리한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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