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닉 “박철홍 전 리더스코스메틱 대표, 사내이사 선임 안건 부의”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주가 20배 상승’ 신화를 썼던 박철홍 리더스코스메틱 전(前) 대표가 제닉으로 영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제닉은 내달 6일 주주총회를 열어 박철홍 닥터글로덤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홍 닥터글로덤 대표이사는 한불화장품 연구원 출신으로 피부과 기반의 리더스코스메틱을 세워 화장품 업계의 큰손으로 떠올랐던 인물이다. 마스크팩 제품 판매로 리더스코스메틱의 매출을 1800억원(2016년 기준)대까지 키운 바 있다. 지난 2014년 리더스코스메틱(당시 산성앨엔에스)은 중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5000원 안팎(2014년 5월 기준)을 오가던 주가가 불과 1년만에 10만원 수준까지 치솟기도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당시 리더스코스메틱은 마스크팩 열풍으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며 “다만 10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가 중국의 따이공(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 규제와 메르스 문제 등으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투자심리 측면에서 많이 위축된 상황”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제닉의 마스크팩 사업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닉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일명 ‘하유미팩’)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매출 1000억원대 회사로 성장한 바 있으나, 이후 마스크팩 사업의 실적이 꺾이면서 매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반면 박철홍 대표가 이끄는 닥터글로덤의 마스크팩 사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닥터글로덤은 한글 포장 마스크팩(4월 출시)은 5월 롯데 면세점 화장품 매출 순위 톱 10에 오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박철홍 대표가 이끄는 닥터글로덤의 마스크팩 사업이 제닉 사업과 향후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제닉의 실적이 회복되면,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한 솔브레인의 당기순이익도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공정용 화학재료를 생산하는 솔브레인은 지난 2015년 9월 제닉 지분을 매입, 현재 전체 지분의 25.49% 가량을 보유한 상태다. 699억원에 매입된 솔브레인의 지분은 지난 3월말 기준 시장가치가 287억원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raw@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