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프로 데뷔 후 6년만에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것도 응원온 아내가 보는 앞에서 자존심에 흠집이 났다.

22일 조현우(27·대구FC)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9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 나섰다.

이날 대구FC는 울산 현대에 0-1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35분께, 조현우는 울산 공격수 주니오와 패널티 박스에서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조현우는 태클을 시도했고 페널티지역 밖에서 왼팔에 공이 맞는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는 막는 동작에서 공이 자연스럽게 닿았다고 항의했으나, 결국 퇴장당했다.

조현우는 이날 퇴장으로 앞으로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구FC는 이날 후반 46분 주니오가 쐐기골을 넣은 울산에 2-0으로 패했다.

이런 가운데 중계 화면에 경기를 응원나온 조현우 부인 이희영 씨의 모습도 보였다. 이 씨는 관람석에 앉아 경기장을 내려다보면서 안타까운 눈빛으로 남편을 바라보았다.

앞서 러시아월드컵이 끝나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현우는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다. 그런데 만나고 3일 만에 제가 바로 결혼을 하자고 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지금 결혼한 지는 2년이 됐고 아내를 만난 지는 1200일 정도 됐다. 그리고 10개월 된 딸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