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당국이 과거 냉전시대는 물론 그 이후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영웅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인물로 간주해 감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시민단체 ‘국민의 재산’이 수년간의 정보 공개 소송을 통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수천 쪽의 미 정보당국 문서를 입수해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의 라이언 셔피로 대표는 “이들 문서를 보면 미 연방수사국(FDI)이 1950∼1960년대 마틴 루서 킹 목사(흑인 인권 운동가)와 시민 권익운동을 조사한 것처럼미국과 남아공 내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반대 운동을 미국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공산당의 음모로 보고 공격적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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