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새희망홀씨 대출의 상환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금리도 취약계층엔 2% 추가로 감면하고, 성실상환자에겐 0.6%를 더 깎아주기로 했다.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를 지원하려는 행보다. 연간 최대 330만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걸로 이 은행은 추산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이런 내용을 적용한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연소득 1500만원 이하(신용등급 6~10등급은 2000만원 이하)의 저신용ㆍ저소득자다. 한부모ㆍ다문화 가정, 장애우 중 새희망홀씨 대출 대상자도 지원한다.
이 은행은 새희망홀씨 대출 상환기간 최장 10년으로 했다. 신한은행(최장 5년), 국민ㆍ우리은행(7년) 등 다른 은행보다 길게 잡았다. 은행 측은 “그동안 낮은 가처분 소득으로 경제활동에서 소외되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효과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왔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2%의 별도 금리감면 항목을 신설해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낮춘다. 취약계층 중 성실하게 빚을 갚는 사람에겐 매년 0.3%씩 최대 1.8%까지 추가로 금리감면 폭을 확대한다.
새희망홀씨대출 3000만원(대출 최고한도ㆍ최고 금리 연 8%)을 받았다면, 이번 지원안을 통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매월 6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줄어들어 연간 약 330만원의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이 은행은 설명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금융지원은 은행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 중 하나”라며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했다.
홍성원 기자/hongi@
hongi@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