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ㆍ추가 변형 없음’ 결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집중호우 이후 대규모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공사현장 인근 아파트의 기울기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천구는 지반붕괴 현장 인근 아파트의 외벽과 옥상 등 6곳에 건물경사계를 두고 수시 계측을 한 결과 건물 기울기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3일 오전 7시 기준 건축구조기술사와 한국지반공학회 굴착위원회 간사가 건물경사계 최종 각 변위값을 확인했다. 그 결과 토질 분야는 ‘신규 균열 없음’, 건축 구조 분야는 ‘추가적 변형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구가 공개한 토질분야 의견서에 따르면, 사고 지점과 인접한 아파트의 건물 기울기에 큰 변화가 없고 기울기도 허용치 이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추가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구조물 안전에 큰 이상이 없고 주차장에서도 새로운 균열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구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31일 오전 4시38분께 가산동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 주변 땅이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규모로 함몰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차량 일부가 부서졌다. 원인은 ‘흙막이 붕괴에 따른 토사유출’으로 보고 있다. 문제의 공사장은 지하 3층ㆍ지상 30층 규모 오피스텔 건설 공사가 올해 1월부터 진행중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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