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북미관계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정절ㆍ키스ㆍ잠자리 등에 비유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정은은 손부터 잡고(핵실험중지-군사훈련중단), 키스로 가고(종전선언-연락사무소 개설ㆍ인도적 지원 재개), 그러다가 서로 잠자리(비핵화-북미수교ㆍ제재해제)를 함께 하자는 것이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트럼프는 김정은이 정절을 단꺼번에 내놓을 것을 원하고(선행동) 김정은은 남의 집 문서부터 달라는 연애는 날강도 같은 소리라며 동시행동을 주장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달님이 서로 달래서 김정은이 집문서와 혼수를 내놓는 날짜를 정했다”며 “대략 2년 후다. 트럼프가 회사에서 승진(다음 대선)을 해야 하는데 인사고과 잘 받으면 둘의 결혼이 더욱 빛나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트럼프는 승진욕심(재선)과 집문서욕심(선 핵포기)에 갈등을 일으킨다”고 했다.
민 의원은 “(김정은과 트럼프 사이 결혼은) 잘될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비극으로 끝나지 말고 최고의 희극으로 되어 만나자”며 “그게 가능한 것은 사람 좋고 성실한 중매인(한반도 운전자)이 있어서 일 것이다. 중매인이 없는 원수집안의 결혼이 가능하겠는가”라고 했다.
글에 사용된 비유와 관련 일각에서는 ‘정절’, ‘키스’, ‘잠자리’ 등의 낱말을 동원했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글을 현재 삭제된 상태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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