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의 송재정 작가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송재정 작가가 차기작으로 고전소설 ‘삼총사’를 조선시대로 가져와 비극적인 삶을 산 소현세자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젊고 신선한 사극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삼총사’는 익히 알려진 픽션과 팩션이 어우러져 지금껏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소현세자라는 인물에 집중하게 된다.

tvN 관계자에 따르면 송재정 작가는 오래 전부터 조선시대 세자들 중 가장 비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삶을 산 ‘소현세자’에 관심이 매우 높았다. 특히 소현세자의 삶을 소설 ‘삼총사’와 결합해 그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송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근간으로 전혀 색다른 조선판 ‘삼총사’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CJ E&M의 김영규 CP는 “드라마 ‘삼총사’는 ‘소현세자’ 이야기를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드라마화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고전 삼총사를 접목시키면 굉장한 이야기가 나오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며 “타고난 상상력과 필력을 갖춘 송재정 작가이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영규 CP는 이어 “송재정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위트 있는 색다른 퓨전사극이 될 것이다. ‘나인’에 이어 또 한번 상상력을 자극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전개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등이 출연하는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는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소현세자’(이진욱 분), 그의 호위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 분)와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정해인 분),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 분)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12개 에피소드씩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된 ‘계획된 시즌제’라는 새로운 시도로 오는 17일 일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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