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에 23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830선 주변에서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2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3.54포인트(0.15%) 오른 2342.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7포인트(0.32%) 내린 2331.70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1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81억원, 78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2.26%), 보험(1.73%), 의약품(1.66%) 등은 오름세다. 기계(-1.70%), 은행(-0.4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1.49%), 삼성바이오로직스(3.02%), 현대차(0.39%)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1.83%) 등은 내림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에 동반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8% 내린 4만67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1.83% 하락한 7만5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ㆍ2위인 이들 반도체 대형주들은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4분기 이후 D램 업황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내렸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가격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며 “D램은 4분기에 4Gb, 8Gb 기준으로 2년 만에 가격이 하락 반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녹십자가 올해 하반기로 예상됐던 혈액 제제의 미국 허가가 지연될 전망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급락세다. 이날 녹십자는 전 거래일보다 11.39% 떨어진 17만90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가 발동되기도 했다. 앞서 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품목허가 승인을 위해 제조공정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에 대해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 IVIG-SN에 대한 미국 FDA의 품목허가는 빠르면 2019년 2분기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제일기획이 3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다. 제일기획은 전 거래일보다 4.52% 오른 2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계열사 물량 증가와 중국ㆍ북미 회복 및 유럽 등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13.5% 증가한 39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3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56포인트(0.55%) 오른 832.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3%) 오른 828.09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27억원, 9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2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3.69%), 기타제조(1.73%), IT부품(0.95%)등은 오름세다. 금융(-0.01%), 인터넷(-1.24%), 종이목재(-0.73%) 등은 내림세다.
녹십자엠에스가 중국 업체와 111억원 규모 장비ㆍ시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19.30% 오른 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중국 업체[Horron(Shenzhen Xilaiheng Medical Electronics Co.,Ltd.)]와 RT-100 HbA1c 자동화장비 및 시약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11억원으로 작년 연결기준 매출의 11.29% 규모다.
일야가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급등하고 있다. 일야는 전 거래일보다 16.30% 상승한 210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돼 주가가 싸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종가는 2215원이었다. 앞서 일야는 유상증자로 이날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21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18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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