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APTㆍAdvanced Pilot Training) 교체사업 기종 선정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0%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26.00% 급락한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 넘는 급등을 기록한 이후 급반전이다.

한국항공우주의 급락세는 미 공군이 보잉(미국)ㆍ사브(스웨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92억 달러(약 10조2000억원)의 계약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이날 오전 전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은 미 공군의 노후 훈련기 T-38C 350대를 160억 달러(약 17조원)를 투자해 새 고등훈련기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개조해 만든 ‘T-50A’를 내세워 지난 15일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나, 미 공군 측의 이번 결정으로 고배를 마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