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 -심혈관질환 위험도 미리 파악 -당뇨 등 만성질환 있다면 주의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이다. 심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세계 심장 연합에서 제정했다. 2016년 기준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2위이며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2030년경에는 세계적으로 매년 230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역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심장질환 환자 수 및 진료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뇌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심장마비), 뇌경색(허혈성 뇌졸중)등이 해당한다.
허성호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치료는 증상 발생 후 빨리 시작해야 결과가 좋다”며 “골든 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로 증상 발생 즉시 119에 연락하여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은 유전적 요인,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선행질환과 더불어 식습관, 흡연, 음주,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같은 원인도 작용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도 체크리스트에 자신이 얼마나 해당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더불어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꿔야 한다. 보건복지부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가지 생활 수칙’에 따르면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되 채소와 생선은 충분히 섭취한다.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
심혈관질환 위험도 체크 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상담을 적극 활용한다.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고위험군 환자에서 심혈관계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입증돼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이용된다.
허 교수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심혈관질환 위험도 체크를 통한 생활습관 개선, 전문의 상담, 고위험군일 경우 저용량 아스피린 하루 한 알 복용 이 3가지 습관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 체크리스트 -남성의 경우 56세, 여성의 경우 66세 이상이다. -비교적 이른 나이(남성 55세 이하, 여성 65세 이하)에 심혈관질환(협심증, 심근경색)이 발생한 가족이 있다. -현재 흡연을 하고 있다.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걷기 포함)을 하지 않는다. -현재 몸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비만(체질량지수(BMI) 30이상) 상태다. -총콜레스테롤(240mg/㎗ 이상) 또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160mg/㎗ 이상)수치가 높거나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40mg/㎗ 이하) 수치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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