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303社 참가 1050부스 성황 수출상담회 ‘맞춤매칭서비스’ 운영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도 눈길 ‘에너지 잡페어’ 취준생 300명 몰려 국민들이 에너지 관련 혁신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고 에너지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인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지난 2~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올해 38회째로, ▷스마트에너지관 ▷신재생에너지관 ▷친환경 스마트카관 ▷지역엑스포관 ▷공공에너지관 ▷국민참여관 등 6개관으로 구성, 역대 최다인 303개사가 105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올해는 그간 에너지대전이 집중해왔던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마케팅 활동에 더해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산업부문과 국민의 정책참여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올해 전시회를 통해 그간 전념해 왔던 에너지산업 부문의 거래 활성화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넘어 에너지정책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차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중소기업 542억원 수출성과=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일본 등의 기업과 총 10건, 542억2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모듈과 연료전지 등을 개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는 일본의 RE Capital과 150억원 상당의 태양광발전사업 EPC(설계·구매·시공) 등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제이는 몽골의 SJDM LCC와 250억원 규모의 1kW 이동식 태양광시스템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상담회는 참가기업이 원하는 바이어를 미리 찾아 주는 ‘맞춤 매칭하는 전문 서비스’로 운영된다. 전시회 개최 수개월 전부터 참가기업을 일일이 조사해 원하는 바이어를 발굴하고, 숙박, 항공,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제품발표회에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코어스코리아의 열차단시트, 이솔테크의 이동형 에너지자립하우스 등 총 12개 기업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시민 참여형 체험행사 풍성= 국민참여관은 한층 높아진 에너지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고려해 국민의 이해도와 대국민 정책 홍보, 체험 등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NGO와 협회, 대학생 단체가 특별 부스를 꾸려 에너지사업,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지난 5월 NGO, 협회, 대학생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국민참여회의에서 나온 제안과 ‘에너지대전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 제안’ 이벤트를 통한 아이디어로 꾸며졌다. VR안경을 쓰고 초소형 전기차를 타고 전시장을 주행하는 ‘전기차 VR 시승’,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스마트모빌리티 시승’프로그램이 마련돼 1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참여했다.
또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프로그램 ‘태양광 창업자교육’은 한화환경연구소와 태양광 셀 전문기업 한화큐셀에서 강사로 참여해 태양광 발전사업 전망, 입지 선정 노하우 등을 전했다. 원스톱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에는 에너지공단11개 지역 신재생에너지 종합지원센터 담당자들과 발전기업들이 참가,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 전시기간 4일 동안 상담 183건이 진행됐다.
특히 에너지공단이 주최한 ‘에너지 분야 시민창업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데이터 기반 에너지절감 AI플랫폼 ‘나인와트’(대상) ▷ 폐식용유 작동 LED램프 ‘주식회사 루미르’(최우수상) 등 소셜벤처 10개사의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 기관ㆍ기업 잡페어= 지난 3~4일 열린 ‘에너지 잡페어’에는 에너지계통 취업 준비생 300여명이 몰렸다. ‘에너지 잡페어’에는 동서발전 등 발전 6개사와 에너지공단, 한화큐셀 등 주요 기관ㆍ기업 15곳이 참여했다. 또 지난 3일 열린 ‘일자리 토크콘서트’에는 취업 선배의 생생한 후기, 에너지공단의 일자리 우수사례, 기업 PR 타임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듣고 질문하는 기회도 열렸다.
잡페어에 참가한 대학생 윤재성씨는 “환경공학을 전공하면서 에너지와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기를 꿈꾸며 궁금한 사항이 많았다”면서 “에너지대전 잡페어에서 채용상담을 하고, 일자리 토크콘서트에서 취업후기를 들으며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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