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안·민생경제동향 논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주요인사들이 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 문제, 정기국회 입법의제, 국정감사 현안을 두루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4.27판문점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 동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당정청 삼각 협력을 강조했다.
지난 4∼6일 10.4선언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평양은 그냥 건축물만 바뀐 게 아니라 사람들 표정이 많이 바뀐 것을 보고서 그전 같은 대치 국면이 아니고 평화 공존국면으로 다가서 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미 국회에 가 있는 판문점선언 비준이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평양방문도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도 가까운 시일 내 개최가 돼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은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고위당정청회의는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의 후속조치 및 국회비준 방안과 함께 국정감사 대책,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다뤘다.
이 대표는 “경제문제는 언제나 어렵다.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얘길 공직생활 동안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며 “어렵지만, 경제부총리가 여러 가지로 노심초사하면서 대처하고 있어 잘 극복할 것이다. 정부와 협의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정책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경제상황은 늘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매달 여러 가지 성적표가나오는데 일희일비하기보다 큰 흐름을 보면서 중장기 대처와 단기처방을 통해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우리 경제가 나아갈 큰 방향은 지키는 그런 자세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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