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물 하락 영향…넉달째 내림세 가계대출 4bp↓, 신용대출 8bp↓ 예금 평균금리 1.82%…4bp 상승 1년제예금 금리 3년반만에 최고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지난달 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집단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반으로 금리 하락세가 나타났다.
반면 예금금리는 오름세로 전환했다. 은행들의 장기 예치금 유치 노력으로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2%를 넘기며 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3.62%로 한 달 전보다 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bp 떨어진 3.2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3.24%)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6월부터 넉 달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집단대출(-1bp), 신용대출(-8bp), 보증대출(-2bp)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표금리가 되는 은행채 장기물 금리가 최근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실제 AAA 등급 은행채 5년물 금리는 8월 2.44%에서 9월 2.33%로 11bp 급락했고, 3년물은 2.21%에서 2.15%로 6bp 내렸다.
기업대출의 9월 평균금리는 3.62%로 변동이 없었다. 대기업(3.21%)이 우량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4bp 떨어진 반면, 중소기업(3.88%)은 전월 저금리 대출 취급 효과 소멸 영향으로 5bp 올랐다.
가계와 기업을 더한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3.61%로 한 달 전보다 2bp 하락했다.
9월 중 예금은행의 순수저축성예금 평균금리는 연 1.82%로 전월 대비 4bp 상승했다. 정기예금 금리도 1.78%에서 1.82%로 4bp 올랐다. 특히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2.01%로, 2015년 3월(2.01%)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영엽 한은 경제통계국 부국장은 “은행들이 유동성 비율을 관리하기 위해 예치기간이 긴 예금상품에 우대금리를 주는 등 유치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예금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대출과 예금의 금리가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77%포인트로 전월 대비 5bp 축소됐다. 2개월째 하락세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의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혼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금융권의 경우에도 수신금리는 상승하고 대출금리는 하락하는 추세다.
예금금리를 보면 상호저축은행이 전월 대비 8bp 올랐고, 신용협동조합은 1bp 상승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2bp씩 올랐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에서 40bp, 신용협동조합에서 12bp, 상호금융에서 4bp 하락했다. 다만, 새마을금고의 대출금리는 10bp 상승했다.
spa@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