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 ‘디키디키’, ‘춘천 토이로봇관’, ‘국립 부산 과학관’ 등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야외활동보다는 자녀와 로봇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늘고 있다.

서울 동대문 어린이 실내놀이터 ‘디키디키’, ‘춘천 토이로봇관’, ‘국립 부산 과학관’ 등이 대표적이다.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에서만 보던 로봇을 실제로 보고, 대화하며, 경험할 수 있어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교육과 놀이 효과를 같이 볼 수 있다.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에 위치한 신개념 어린이 실내 놀이터 ‘디키디키’는 로봇개발업체 ‘퓨처로봇’이 개발한 챗봇 ‘해나’가 아이들을 반긴다.

얼굴과 음성인식기능을 통한 자연스러운 대화와 장소안내는 물론, 직접 그린 그림을 살아 움직이게 해주는 ‘아바타 토이 체험’이 가능하다.

아바타 토이 체험은 아이가 그린 그림을 디지털 캐릭터로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놀이다. 스캐너에 직접 그린 그림을 올려놓고 ‘해나’에게 스캔을 부탁하면 어느새 그림이 벽면 스크린의 ‘디자인 빌리지’안에서 살아 움직인다.

디키디키 관계자는 “퓨처로봇이 개발하고 디키디키가 함께 놀이활동을 설계해 완성시킨 ‘해나’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몇살이야? 밥먹었어’와 같은 질문에 대답하는 등 아이가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교육 체험까지 제공한다”며 “가상현실과 사물인터넷 경험으로 아이의 상상력과 디자인 사고를 넓힐 수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춘천 토이로봇관에서는 로봇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하이로봇존에서는 ‘퓨로 안내로봇 빙빙’이 네트워크 통신으로 공연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안내하고, ‘우다마리 몽도리’ 마임 로봇은 주인공으로서 아트 공연을 진행한다.

로봇호기심천국존에서 열리는 ‘마리오네트 로봇공연’은 창작 애니메이션 ‘숲 속 배달부 빙빙’ 캐릭터들이 로봇 공연단으로 활약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올해 누적관람객 250만명을 돌파하며 부산 대표 실내 나들이 장소로 떠오른 ‘국립부산과학관’은 국내 과학관 중 최초로 안내 서비스 로봇을 배치했다. 과학관1층에 들어서면 안내로봇 ‘아로’가 관람객을 제일 먼저 맞아준다.

안내 로봇 ‘아로’는 부산과학관 1층에서 과학과 내부 시설에 대한 정확한 위치 정보를 터치스크린으로 알려주고 관람객의 요청 시 목적지까지 자율주행으로 안내한다.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관람객의 질문에 응답하거나 행사, 교육, 전시에 관한 정보를 제공, 관람 코스를 추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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