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상황 따라 행동 가능한 제도적 개선 필요”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국내 증시 최대 연기금인 국민연금 측이 기계적 로스컷(손절매) 의혹에 대해 “오래 전에나 있었던 일”이라며 부인했다.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 계획에 따라 국내 주식 비중은 꾸준히 낮추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재확인했다.
이수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실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에서 “시장에 국민 연금이 일정 정도 손해를 본주식에 대해 기계적으로 로스컷을 하면서 증시가 무너졌다는 평가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질문에 대해 “오래전 부터 각 펀드 매니저의 판단에 의해 매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아주 옛날에는 주가가 얼마 이상 떨어지면 팔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지금은 강제적으로 지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면서 외국인 매도세에 대응할 여력이 사라졌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시장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공공성의 원칙은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이미 수년전 결정된 장기 목표를 가지고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률을 추구했다기 보다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다 보니 위험자산이 필요이상 늘어났다”면서 “이를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 고민을 하고 다양한 해외 자산에 분산투자 하면서 국내 비중을 줄이는 중”이라고 설명헀다.
국내 증시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에서 국민 연금이 구원투수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 이 실장은 “금융 당국이나 정책을 하는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확신이 없다”며 “양적인 팽창보다 국내 주식시장의 질적 변화를 가져올 방안을 투자자로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영 NH아문디 자산운용 본부장은 “대형 연기금은 연초나 5년 단위로 자산 배분 계획을 세우다 보니 주가가 싸진다고 특정 주식을 사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은 부분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면 수급 공백이 해결되지 않겠냐”고 제언했다.
why37@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