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25개 제품 실태조사 결과 -필수섭취권장량 대비 열량 20% 미만 수준 -일부선 알레르기 유발물질 구분표시 누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한 끼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식품의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간편대용식 시장규모도 급성장하고 있다. 간편대용식은 주로 물이나 우유 등과 함께 마시는 가루 제형으로 곡물ㆍ견과류ㆍ채소ㆍ과일 등이 포함돼 식사대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간편대용식은 한끼 식사대용으로는 열량ㆍ영양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중인 간편대용식 25개 제품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1회 섭취참고량 기준 열량과 단백질의 함량은 식사 한끼를 통해 필수로 섭취해야할 열량(남녀평균 약 783.3㎉)의 약 18.9%, 단백질(남녀평균 약 15.8g)의 약 35.6% 수준에 불과해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부족했다. 특히 한국인 19~29세 남ㆍ여의 식사 한 끼 영양소 섭취필요량과 비교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의 1회 섭취참고량 대비 평균 열량은 약 17.1%(남성), 21.2%(여성), 평균 단백질은 약 33.8%(남성), 37.6%(여성)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간편대용식을 섭취할 때에는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제품의 영양표시 의무화를 통해 적절한 열량과 영양성분 섭취 유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조사대상 25개 중 3개 제품에서 곰팡이독소의 일종인 제랄레논(19.0~51.1㎍/㎏)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 생식ㆍ선식 식품유형에는 곰팡이독소 관련 기준이 부재하나 식사대용으로 매일 섭취하는 제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유럽연합(50㎍/㎏) 수준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외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으나 기준치 이내였고 대장균은 전제품에서 불검출됐다.
간편대용식은 제품 특성상 다수의 곡류ㆍ견과류 등이 포함돼 있어 알레르기유발물질 표시가 중요하나 25개 중 7개 제품(28.0%)은 구분표시를 누락하고 있었다. 게다가 8개 제품(32.0%)은 품목보고번호, 건조방법, 식품유형 등의 필수기재사항을 누락하거나 오기재하고 있어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표시기준 부적합 제품의 개선을 권고했고 관련 업체는 이를 수용해 개선하기로 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간편대용식 등 포장가공식품에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 즉석식품류(생식ㆍ선식 등) 곰팡이 독소인 제랄레논 기준 마련 검토, 제품 표시 관리ㆍ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choigo@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