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 65%ㆍ중소·중견 74%, 국내외 소비수요 감소로 성장세 ‘STOP’ - 경영위협 3요인, 민간소비 감소>불합리한 법·제도>미·중 무역분쟁 - 2019년 중점 경영전략, 신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국내외 소비수요 감소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터)가 국내 대·중견·중소기업 1036개를 대상으로 한 ‘2018 국내 기업의 경영환경 및 정책과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362개)의 73.5%(266개)가 전년 대비 올해 매출액이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26.5%(96개)는 전년보다 증가한다고 응답했다.
매출이 ‘비슷하거나 줄어든다’고 응답한 경우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 모두 ‘국내외 소비수요 감소(대기업 46.7%, 중견‧중소기업 62.5%)’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답했다.
대기업은 적합업종지정ㆍ인증절차 강화ㆍSOC감축 등 ‘정부규제 변화(33.3%)’를, 중소·중견기업은 ‘동종업종 간 과당경쟁(22.3%)’을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매출이 늘어난다고 응답한 경우, 대기업은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 ‘제품경쟁력 제고(62.5%)’를, 중소·중견기업은 신규 거래선 발굴 등 ‘새로운 시장 개발(63.6%)’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 기업들은 경영위협 요인과 관련해 기업내부 여건(17.4%)보다는 국내(51.4%) 및 대외 경제여건(31.2%)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경영위협 요인으로 ‘민간소비 여력 감소로 인한 내수부진’이라는 답변이 26.0%를 차지해 갈수록 심화되는 가계부채, 주택가격 불안정 등으로 인한 소비수요 감소가 기업 경영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국내 기업들은 성장모멘텀 창출을 위한 경영활동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019년 중점 경영전략으로 국내 기업의 82.9%가 신(新)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국내외 마케팅 등 신규판로 개척(48.2%)’, ‘기술혁신, 신제품 개발 등 기업 자생력 제고(22.7%)’,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창의적인 우수인력 확보(8.0%)’, ‘유망 신 사업 투자 확대(3.9%)’ 등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은 “대내외 악재와 정책적 불확실성이 경제심리를 위축시키고 기업성장 정체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 국내 기업들의 경영키워드가 ‘신 성장동력 창출’인 만큼, 기업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선별적이고 실효성있는 정책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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