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은 살인교사범…실질적인 공 없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6일 “공영방송에서 김정은을 위인의 반열에 놓고 미화하는 것은 규탄해야 한다”며 “도대체 누가 이런 기획을 하고 승인했느냐”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전북 완주군에 있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린 농업의 미래를 위한 간담회 겸 제3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을 세계 최연소 국가원수로 표현하고, 한반도 평화의 주역으로 소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인물이라도 공과 과를 평가한다는 이유로 다면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지만, 김정은은 자신의 형을 죽인 흉악한 살인교사범”이라며 “비핵화를 언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애초에 무리하게 미사일과 핵을 개발한 사람이 김정은”이라고 했다.
이어 “(핵을 개발한) 그 과를 상쇄할 만한 어떠한 실질적인 공도 세운 바가 없다”며 “8년 전 오늘, 우리 국민인 연평도 주민들은 연평도 포격이후 두려움에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방공호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청와대는 애써 김정은의 소탈함으로 치장했지만, 김정은은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 ‘언제 우리군의 포격이 날아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던 분들도 오늘 우리 만남에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을 봤다’고 표현했다”며 “이는 조롱”이라고 했다.
EBS미디어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미화하는 교구를 내놓은 바 있다.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지도자 4인’ 입체 퍼즐이다.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연 ‘평화의 주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꼽았다. EBS는 “세계 평화로 나아가는 새로운 지표를 마련했다”며 김 위원장을 소개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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