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혜경궁 김씨 의혹도 부인 -부당한 정치적 공세로 형 제대로 치료 못받아 '회한' -"성실히 소명해 진실 밝힐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친형 강제입원, 배우 스캔들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선 이 지사는 “형님은 90년대 중후반부터 조울증을 겪었다”면서“증상이 악화돼 시민 및 공직자가 피해를 많이 받아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에 대한 검찰 조사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친형(故이재선) 정신병원 강제입원 ▷검사 사칭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3건 외에도 김부선씨와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
“우선 여러분께 눈도 내리는 상황 아래 언론인 여러분 쉬지도 못하시고 이렇게 일터로 나오게 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일정 협의를 하는 과정에 주중에 조사를 받는 것은 도정에 약간의 피해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주말을 택했다는 점 양해해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이 조사를 받는 것은 죄가 된다는 사람, 죄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제가 이 사안에 대해서 성실하게 소명하도록 하겠다.
-분당보건소장에게 지시해 친형 강제입원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 ▶“전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강제입원 시킨 건 저희 형수님이셨다. 저희는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우리 시민들이,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정신보건법이 제정된것은 여의도 광장에 정신질환자가 질주를 하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죽고 다치게 한 사건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가족들이 하게 한, 본인 동의 없이 하는 입원은 명백한 정신질환자 의심자들의 해칠 위험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는게 맞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저희 형님은 안타깝게도 70년대 중후반부터 조울증 치료 받기도 한 분이다. 증세가 날로 악화되고 시민들과 공직자들에 피해 많이 입혀서 정신질환 있는지 없는지를 진단하는 절차를 하다가 중단한 게 전부다. 오히려 그때 당시에 진단해서 치료할 기회 가졌다면 오히려 저희 형님이 덤프트럭에 돌진해서 사망에 이르는 일까지는 없었을 것이다.”
-검찰 판단 틀렸다는 말씀? ▶“검찰이 잘 판단하겠죠. 인도 돌진하는 정신질환자들이 사람을 살해하는 일 비일비재한데 시장이 이를 방치하게 되면 그 피해 누가 감당하겠냐.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그 진단 절차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정치적 문제제기나 그런 것으로 사실상 불가능했고 그 점에서 저희 어머니나 저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결국은 정신질환 도져서 악화되서 자살 시도하고 더 악화돼서 형수님과 조카가 강제입원 시킨 것에 대해선 회한이 많다. 만약 제 형님이 아니고 제가 시장이 아니었다면 정신질환 진단을 맡겼을 것이고 확인이 됐다고 하면 했을 거고 그랬다면 다른 사람 피해 없었을 것이다.”
-혜경궁 아이디 접속 결과가 자택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는데. ▶“언론인 여러분 보도를 하실때는 확인을 하시고 하시라. 집에서 나온 건 포털사이트 아이디 아닌가. 그게 왜..”
-지지자 여러분께 하실 말씀 없나. ▶“우선은 도지사로서 1300만 도민 삶을 책임지고 있는데 이런 일로 도민들께 걱정 끼친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부당한 것에 대해 제 진상을 밝히고 부당한 올가미를 벗어나려는 불가피한 점이라는 것을 이해해주시고. 경기도는 앞으로 도민이 원하는대로 새로운 도가 될 것이다.
한 예로 내년부터는 국민이 생명 위협에 처했을때 경기도에서는 의료헬기, 닥터헬기가 365일 야간 비행 해가면서 새벽에라도 어느 곳에라도 도착해서 도민들 생명을 지켜줄 것이다. 물론 토목적폐 등도 사라져서 우리 소중한 도민 혈세 낭비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수술 받을 때에는 대리 수술 불가능하도록 응급실이나 의료실에 CCTV 설치할 것이다. 도민 삶이 잘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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