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류 12년만에 최저치…설탕, 브라질 작황부진 예측에 상승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60.8포인트로 전월(162.9포인트)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9일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6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다. 설탕 가격은 상승했으나 유지류·유제품·곡물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 가격은 안정세였다.

품목별로는 설탕이 전월보다 4.4% 오른 183.1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은 세계 최대 생산·수출국인 브라질의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유지류는 전월보다 5.7% 하락한 125.3포인트로, 10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제품은 3.3% 하락한 175.8포인트로, 뉴질랜드의 재고량과 수출량이 동시에 급증하면서 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곡물은 전월보다 1.1% 하락한 164.0포인트로, 밀과 옥수수의 수출 경쟁이 심화하면서 곡물 전반의 가격을 끌어내렸다. 육류는 전월과 거의 비슷한 160.0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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