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SK 證 주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네이버가 증권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인수 대상 후보군에 들 수 있는 일부 중소형 증권사의 주가가 7일 장 초반 들썩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8.81% 뛰어오른 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0% 가까이 주가가 뛰어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간 SK증권도 67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69%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전 거래일보다 3% 오른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플러스를 통해 국내 중소형 증권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버의 핵심 자회사 라인플러스는 인수 가능한 국내 중소형 증권사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플러스는 네이버가 지분 73.68%를 보유한 일본법인 라인의 100% 한국 자회사다.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가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로는 국내 핀테크 시장에서 카카오에 뒤처졌다는 점이 꼽힌다. 네이버는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 인터넷은행과 증권을 넘어 보안, 암호화폐까지 아우르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간편결제(네이버페이) 서비스만 제공하는 후발주자에 불과하다는 평이다.

지난해 10월 네이버의 경쟁사인 카카오는 바로투자증권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네이버 라인플러스 측은 인수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에서는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다”며 “현재 일부 언론에서 전해진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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