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뚜루루뚜루~”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지닌 한국 동요 ‘상어가족’의 영어 버전 ‘베이비 샤크(Baby Shark)’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내에 4주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전부보다 1단계 상승한 3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빌보드 ‘키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처음 등장했던 ‘상어가족’은 지난 8일‘핫 100’ 32위에 깜짝 진입했다. 한국 동요가 빌보드 ‘핫 100’순위에 든 건 ‘상어가족’이 처음이다.
‘상어가족’은 2015년 국내 교육 분야 스타트업인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내놓은 동요다. 북미권 구전 동요를 편곡한 2분 길이 노래로 유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논란도 불거졌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상어가족’을 로고송으로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스마트스터디와 설전을 벌였다.
또 미국 동요 작곡가 조너선 로버트 라이트는 지난해 10월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를 상대로 자신이 2011년 만든 ‘베이비샤크’곡을 표절했다며 500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스마트스터디는 저작권 없는 전래 동요를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었으므로 표절이 아니며, 라이트 측 노래와 스마트스터디가 만든 노래 모두 별개의 창작물이라고 맞서고 있다. 해당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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