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방자치단체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 관련 영상회의서 당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구제역의 차단방역과 조기종식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발생지역과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행정기관에서 안내하는 국민행동요령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 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 관련 영상회의를 주재한 뒤 두 부처 장관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전날 충북 충주시 한우농장에서도 추가로 발생하며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설명절을 앞두고 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서다.
정부는 모든 지자체가 위기대응 기구를 신속히 가동해 인적, 물적 자원을 총 동원하는 등 총력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단체장(부단체장)이 직접 방역 상황을 점검하도록 하고, 방역부서와 재난부서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기로 했다. 중앙에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시ㆍ군 전담제를 운영해 현장 방역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거점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을 추가 확충하는 등 현장방역체계도 강화한다.
현행 거점-통제초소-농가초소 3단계 방역체계를 거점-통제초소-농가초소-통제초소-거점 5단계로 더욱 강화하고시ㆍ군, 시ㆍ도 간 경계, 밀집 사육지역 등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에 드는 추가 비용은 행정안전부가 특별교부세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지역축제는 개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각종 행사도 자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조기에종식시킬 수가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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