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 권위자, 치매 대응 ‘AAA 심포지움’서 권고 국내의료진, “운동,영양,혈관-대사 관리 필요, 예측기술 활용, 증상전 여러 위험인자 조절을”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오메가3 지방산, 우리딘, 비타민B 등의 영양조합은 기억력과 해마 보존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므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또 치매 예방을 위해 운동, 영양, 인지훈련, 혈관 및 대사위험인자 관리 등을 동시에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충고도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 University Amsterdam) 알츠하이머센터 소장인 필립쉘튼 교수는 한독(회장 김영진)이 최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츠하이머 치매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접근을 주제로 진행한 ‘AAA(Another Approch for Alzheimer’s Disease) 심포지움’에서 오메가3 등 특수의료용도 식품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경과 교수인 필립쉘튼(Philip Scheltens)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시냅스가 손상돼 생기는 질환으로 오메가3 지방산, 우리딘, 비타민B 등의 영양조합은 기억력과 해마 보존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면서 특수의료용도등식품 ‘수버네이드’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해마 위축 평가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자기 공명 이미지 기준을 개발했고, 2018년 의료 전문가 및 기관 순위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알츠하이머 전문 지식인 분야 세계 6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인하의대 신경과 최성혜 교수는 “생활습관으로 치매 위험도를 35% 감소할 수 있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해 운동, 영양, 인지훈련, 혈관 및 대사위험인자 관리 등을 동시에 시행하는 다중영역중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 치매 예방 다중영역중재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서울의대 신경과 김상윤 교수는 “치매는 조기 진단 및 조기 관리가 중요해 치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진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혈액 바이오마커인 MDS-OAβ (oligomeric amyloid-β)의 측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측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증상 전부터 여러 위험 인자를 조절해 알츠하이머치매의 발병을 막자는 개념의 ‘AD control’을 소개했다.
한독은 지난해 8월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의 영양공급을 위한 특수의료용도등식품 ‘수버네이드’를 출시했다. 이는 식품회사 다논(Danone)의 특수영양식 전문업체 ‘뉴트리시아’가 진행한 10년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영양소를 조합한 것이다. 1322명을 대상으로 다국가, 다기관 연구를 진행했다. 바닐라맛 음료 형태로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DHA, EPA, UMP, 콜린 등 뇌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한다고 이 제약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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