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및 마케팅 투자 2배, 인재 채용 40% 확대 -협업 상품 요고ㆍ프리미엄 셰플리 등 전략 주목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 등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배달앱업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올해 입점 식당을 10만개까지 늘린다.
27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사업 전략을 밝혔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는 “푸드테크 및 마케팅 관련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하며 입점 식당 확장을 위해 전국 단위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뛰어난 주문 배달 경험을 선사하자는 목표 하에 전체 채용 규모도 기존 대비 40% 이상 늘린다”고 강조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요기요 입점 식당은 6만여개다. 이를 연말까지 10만개 이상 늘리는 것으로 올해만 4만 개의 식당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현재 한 달에 계약되는 신규 식당수가 3000개~4000개인데 이중 약 70%가 기존에 배달을 하고 있지 않은 미배달 업체들”이라며 “주문부터 배달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달 대행 업체 바로고와의 협업 상품 ‘요고(YOGO)’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요고는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가 투자한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와 손잡고 올 상반기 선보이는 협업 상품이다. 배달 주문 접수 및 배달 대행 요청까지 점주가 이중으로 계약, 이용했던 서비스를 한 과정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수수료와 배달료를 일괄 정산하고, 주문처리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맛있는 음식과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딜리버리 서비스 ’셰플리’도 선보였다. 셰플리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전문 셰프의 콘텐츠와 O2O서비스를 융합한 서비스다. 집에서 즐기기 번거로운 구운 직화고기와 친환경 쌈채소의 한상차림을 제공하는 ‘직화반상’과 프리미엄 한식 고메죽 딜리버리 서비스 ‘달죽’ 등이있다.
권유진 딜리버리히어로 푸드플라이 콘텐츠본부 본부장은 “셰플리는 재구매율이 400% 이상에 달하는 트렌디한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셰플리 비즈니스를 통해 기반을 공고히 다진 후 다양한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CU와 함께 제공하는 편의점 배달서비스는 다른 업체와의 추가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 편의점 음식을 시작으로 가공식품, 음료, 의약외품 등의 편의점 판매품목으로도 배달서비스 품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요기요에는 실시간 재고 연동 기술이 적용됐다.
혼밥족을 위한 1인분 메뉴 강화에도 나섰다. 요기요의 1만원 이하 메뉴 비중은 2017년 4%에서 지난해 10%까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를 전격 폐지하며 1만원 이하 신규 등록 메뉴 수는 60% 가까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스터피자와의 협업을 통해 최소 주문금액과 메뉴 가격을 낮춘 싱글메뉴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1인분 메뉴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에 힘입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지난달 주문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반값 할인 프로모션 기간 앱 다운로드 수는 1월보다 150% 늘었다.
강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맛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본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생각”이라면서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과 국내 대표 배달앱 대표주자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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