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우리의 추석과 같은 중국의 중추절을 앞두고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수혜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추절-인천 아시안게임-국경절이 연이으면서 ‘요우커 효과’가 예년보다 강할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2150달러(2012년 기준)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기록했다. 요우커는 총 지출 가운데 61%를 쇼핑에 사용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평균(43%)을 크게 웃돌았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씀씀이가 큰 요우커들이 선호하는 쇼핑 품목으로 첫 손에 꼽힌 것이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화장품 등 화장품 종목의 강세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국화장품은 8월들어 주가가 59.74% 급등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같은 기간 주가가 19.99% 가량 상승하며 2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7%나 급등한 배경에는 중국인의 화장품 구매 증가로 인한 면세점의 폭발적인 성장(전년 동기 대비 125.9%)이 있었다.
호텔신라도 중국 관광객 증가가 반가운 기업이다. 호텔신라 주가는 연초 이후 주가가 두 배나 뛸 정도로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매출 비중은 55~65% 수준”이라며 “중국인 입국자 성장세가 현재 속도로 유지된다면 그 비중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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