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기술 개발하고 30%의 전력 소비 저감 효과 확인
생물학적 공정과 분리막 공정을 결합한 ‘MBR(Membrane Bio Reactor) 공법’이 활성 슬러지 공정의 단점을 개선한 하·폐수 처리 및 재이용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방법은 안정적인 처리 수질을 확보할 수 있고 자동화로 운전이 간편하다는 장점까지 갖춰 최근 수처리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낮은 기계적 강도로 인한 막 파손의 가능성과 막 성능 저하, 모듈 교체 등의 단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분리막을 가동할 때 상당한 양의 에너지가 소비되어 MBR 공정 도입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앤씨엔지니어링㈜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사업화 개발 촉진 사업을 통해 ‘간헐적 미세기포주입 및 TIPS 재질 중공사막에 의한 막오염 저감형 MBR 기술’을 개발하고, MBR 공정에서의 전력 소비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앤씨엔지니어링㈜은 분리막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기존 NIPS 재질의 분리막 대비 기계적 강도 및 내화학성, 충진도가 높은 TIPS 분리막을 미세기포 발생장치 공정과 함께 적용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이후 국내 하수처리장에 미세기포 발생 장치가 탑재된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해 막오염 저감형 MBR 기술이 기존 분리막 공정 대비 송풍량을 저감하고, 궁극적으로는 전력 소비를 30% 이상 저감시킨다는 효과를 확인했다.
지앤씨엔지니어링㈜ 이규범 대표는 “MBR 공정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분리막 오염 억제 과정에서 필수적인 송풍에 상당한 전력이 소비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막오염 저감형 MBR 기술은 송풍량을 저감함으로써 전체 전력 소비를 낮추는 데에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앤씨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순수 처리, 오·폐수 처리, 중수처리 분야 등 수처리 사업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2yj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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