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콜롬비아 전 득점을 통해 9경기 만에 골 맛을 보는 쾌거를 누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콜롬비아 전 득점을 통해 9경기 만에 골 맛을 보는 쾌거를 누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은 경기 직후에도 동생들 걱정뿐이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 이재성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첫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한민국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기성용, 구자철 등 팀의 고참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리더 역할을 겸했다.콜롬비아 전 최우수선수(MOM)에 뽑힌 손흥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이 팀은 내 팀이 아니라 대표팀이다. 동료들이 나를 위해 만들어준 골이다”라며 오랜만에 터뜨린 득점에도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또한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동생들(이강인, 백승호)을 두고 “나도 이강인, 백승호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러나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면 미끄러진다. 많은 분들이 아쉬우셨겠지만 길게 보고 동생들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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