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3월 변동률 -0.40%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더 커졌다. 강남권 전세시장은 조금씩 안정세를 찾고 있는 반면, 매매시장은 여전히 한겨울이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값은 0.40% 하락해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낙폭도 전달(-0.37%) 보다 커졌다. 경기도와 인천을 합한 수도권 전체 기준으로 아파트값은 0.30% 떨어져 역시 전달(-0.24%)보다 더 떨어지며, 4개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많이 올랐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심화됐다. 동작구나, 금천구 등의 신규 입주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면서 낙폭이 커졌다. 강북 지역도 도봉구, 노원구 등 투자수요가 몰렸던 지역과 노후 주택이 많은 동대문구 등에서 많이 떨어졌다.
전셋값 하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63% 떨어져, 전달(-0.69%)보다 하락폭이 조금 줄었다. 특히 서울 강남권 전세 하락세를 이끌 던 송파구, 금천구 등의 전세시장 분위기가 보합 내지 일부 지역에선 상승 반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재건축 이주수요와, 학군 수요 증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시장 하락세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난 것도 전세 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원인으로 꼽힌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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