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8월2일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처음 - 5년간 국비 150억원 포함 총 375억원 투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의 도시재생지역이 정부의 중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22곳을 선정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 등 경제적 효과가 큰 중규모 사업 7곳과 대구 달서구 송현동 등 노후한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소규모 사업 15곳이 포함됐다.

서울 도시재생지역은 2017년 8월2일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시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배제돼 왔다. 그러다 부동산 누적 상승률이 서울 평균 이하로 시장이 안정된 자치구 13개구를 중심으로 올해 부분 참여해, 중ㆍ대규모 사업 최초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선정됐다.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독산3락(樂)’ 즉, ‘창적인 지역산업 재생으로 일을 즐기는 樂’, ‘산해진미 우시장 재생으로 맛을 즐기는 樂’, ‘동네이웃과 함께 문화ㆍ예술재생으로 멋을 즐기는 樂’을 비전으로 산업재생, 우시장(상권)재생, 문화재생에 5년간 마중물 사업비 총375억원(시비 225억원, 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마중물 사업비 외에도 중앙부처,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그린푸줏간 조성사업, 금천 뮤지컬스쿨조성사업(올 하반기 착공), 금천어르신복지센터(올 상반기 준공예정) 등 300여 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돼 산업ㆍ우시장(상권)ㆍ문화 지역자산기반의 신경제ㆍ문화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지 8년째로, 현재 서울의 전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154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그간 부동산시장의 영향으로 정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에 중ㆍ대규모 사업으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정부와 더욱 협력하여, ‘한국형 도시재생표준 모델’을 만들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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